게임 플레이 & 모든 도전 과제 달성 소감

사 놓기만 하고 몇 년째 묵혀만 두었던 할로우 나이트이다.
나이가 조금 차니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게 피곤하기도 하고 게임의 볼륨도 큰 것 같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한두 달 전 쯤 할로우 나이트 : 실크송이 출시되었기에 전작부터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해 보게 되었다.
오후 11시쯤, 가볍게 1시간 정도만 맛보고 그 다음 날부터 천천히 하려고 시작했는데 그 날 밤을 꼴딱 새버릴 정도로 재미있었다.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 방대한 맵과 곳곳에 숨어 있는 탐험 및 수집 요소, 적들의 직관적인 전투 패턴, 그리고 이를 받쳐 주는 배경음악까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여태 했던 게임들 중 가장 재미있게, 몰입해서 했던 게임이 아닌가 싶다.
도전 과제는 그냥 하다 보면 자연스레 모두 달성할 수 있어서 도전 과제가 주는 재미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어려웠던 도전 과제 : 공허의 포옹

나름 고전했던 신성둥지의 만신전이다.
'악몽의 왕 그림 → 순수한 그릇 → 절대적 광휘'로 이어지는 보스 릴레이가 생각보다 어렵다.
하나씩 놓고 보면 그럭 저럭 할 만 하지만 연속해서 상대하게 되면 어려워지는 것도 있고, 이미 약 4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보스전을 치르고 올라왔기에 정신적으로 피로해져 있어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한 번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이 부분에서 압박감이 꽤나 크다.
다행인 점이 있다면, 위의 보스 릴레이 시에는 각각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전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악몽의 왕 그림 직전에 만나는 실패한 영웅은 3번째로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지 않으므로 몽환의 대못으로 실패한 영웅의 갑옷을 쳐서 영혼과 체력을 가득 채운 뒤 넘어갈 수 있으며, 악몽의 왕 그림 이후에는 대기실이 있어 회복할 수 있고, 순수한 그릇을 처치한 후에는 자동으로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절대적 광휘와 싸우게 된다.
또한 녹색 거리 맨 위에서 왕복수파리에게 물려 있는 조트를 처음 보았을 때 무시하고 지나가면 조트가 죽게 되는데, 조트가 죽으면 신성둥지의 만신전 후반에 회색 왕자 조트를 만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므로, '공허의 포옹' 엔딩을 조금 더 쉽게 보고 싶다면 조트를 죽게 내버려두는 게 좋다.
모든 도전 과제 달성 난이도 : 쉬움
기본적으로 할로우 나이트라는 게임이 메트로베니아 게임의 특성 상 맵이 넓고 플레이 시간이 길긴 해도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으며, 도전 과제는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달성되므로 굳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대부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도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회 클리어1가 요구된다.
- ① 일반 모드 / 강철 영혼 모드, ② 처음 조트 조우 시 살려주기 / 무시하기, ③ 대못제련공 죽이기 / 살리기, ④ 그림 극단 추방하기 / 추방하지 않기. 엔딩은 하나의 세이브파일로 4개의 엔딩을 모두 볼 수 있으므로 무관하지만, '할로우 나이트' 엔딩을 보지 않은 채로 공허의 심장 부적을 얻었다면 한 번 더 플레이해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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