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제도의 변경 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목적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고 및 안내문에 적혀 있으므로 꼭 읽어봅시다.
공고와 청약
공고 확인과 청약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LH청약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청약은 관할 LH에 직접 방문해서도 할 수 있지만, 초본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야 하므로 번거로우니 인터넷으로 하는 것을 권합니다.
저는 PC에 보안프로그램 깔기 귀찮아서 LH청약플러스 앱으로 청약했습니다.
공고일부터 입주까지 6개월정도 걸리니, 행복주택에 입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미리 공고를 확인하고 청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공고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원하는 임대유형 및 지역을 설정한 후 공고가 등록될 때 앱 푸쉬알림 또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고마다 지원자격 등이 조금씩 다르니 꼼꼼하게 읽어보고 지원합시다.
일반적으로 행복주택은 (자산·소득 요건을 제외하고) 무주택세대구성원일 것을 요구하지만, 대학생과 청년 계층은 본인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됩니다.
공고 후에 임대되지 않은 주택인 경우, 소득이나 기간요건을 완화한 입주자격 완화 추가모집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서류제출 대상자 선정 & 필요서류 제출
서류제출 대상자에 선정되면 문자가 옵니다.
저는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사람)형으로 청약했고, 아래와 같이 총 10가지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여기서 [양식]은 모집공고에 있는 제출서류 양식을 인쇄해서 작성하는 서류이고, [필수]는 청약 유형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필요한 서류입니다.
- 개인정보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양식] [필수]
- 금융정보 등(금융·신용·보험정보) 제공 동의서 [양식] [필수]
- 자산 보유사실 확인서 [양식] [필수]
- 예비입주자 중복선정 불가사항 확인서 [양식] [필수]
- 입주자격 완화 확약서 [양식] [필수]
- 주민등록등본(전부 표기) [필수]
-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전부 표기) [필수]
- 주민등록초본(상세)
- 국민연금 가입증명서(전체이력)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전체내역)
6 ~ 8은 정부24에서, 9는 전자민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증명서 등 발급] - [가입증명서(국/영문)]을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으며, 10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살던 원룸에 전입신고를 하고 있지 않다가 공고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하였고, 청년 계층으로 청약할 때 필요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와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를 제출했습니다.
제출방법은 위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등기우편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당첨과 계약
저는 금요일에 당첨 문자를 받았는데, 바로 다음주 월요일에 LH측에서 바로 계약 관련 안내문을 발송해 줘서 화요일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 목요일에 사전 열람을 했습니다.
사전 열람 기간은 목요일 단 하루였으며, 그마저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고,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관리사무소에서 카드키를 받을 수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열람 가능한 시간은 4시간밖에 안 됐습니다.
물론 진짜 '열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수도나 전등 조작, 창문 개방 등 아무것도 못합니다.
안내문 발송일 기준 2주 뒤부터 입주 시작이라 일정이 꽤 빡빡하니 세들어 살고 계신다면 당첨 직후 최대한 빨리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들러 방을 내놓읍시다.
안내문에 명시된 계약금을 입금하면 입금 확인 문자가 오고, 조금 더 기다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알림톡이 옵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여 로그인하고, [전자계약] - [나의 전자계약]에서 해당하는 계약을 클릭하여 서명해 주시면 됩니다.
서명 시에는 반드시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니(민간인증서 불가), 없다면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이 끝났다면 입주 후 전입신고 시에 제출할 계약서를 미리 1장 인쇄해 둡시다.
만약 임대보증금 증액 또는 감액을 원하신다면 전자계약 이후에 별도로 전환보증금 신청을 해 주셔야 합니다.
[고객서비스] - [온라인 신청] - [전환보증금 신청]을 통해 신청하시면 되고,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검색창에 '전환보증금 신청'을 입력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입주 시
입주할 때 짐을 내려놓기 전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들러 입주 안내문과 카드키를 지급받고 인도 증서(입주증 및 열쇠불출증 발급원부)를 1매 수령합니다.
입주 안내문과 카드키는 추후 퇴거 시 반납해야 하므로 버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합시다.
(왜 굳이 안내문까지 반납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TV를 시청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카드키를 지급받을 때 TV수신료 면제신청도 같이 하시면 됩니다.
이후 관리사무소 직원분과 동행하며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합니다.
① 지급받은 카드키를 등록합니다.
② 전기와 가스, 온수 등의 사용료를 계산하기 위한 기초 사용량을 확인합니다.
③ 입주하는 집에 있는 기물들의 종류와 수량을 체크합니다.
입주 후
이사를 끝내고 입주를 완료했다면 사실 남은 계약기간동안 잘 지내기만 하면 되지만, 몇 가지 사소한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은 입주한 이후에 해야 할 일들입니다.
이외에도 전기복지할인 신청(대상자에 한함) 등을 할 필요가 있으며, 입주 시에 교부받는 안내문에 자세히 적혀 있으니 안내문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① 입주 후 7일 이내에 하자 접수하기(현관문에 있는 QR코드로 접수 가능)
② 입주 후 14일 이내에 관할 주민센터에 전입신고하고, 주민등록등본 1통을 발급받거나 인쇄하여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기
마치며
행복주택은 보증금을 최저로 감액하더라도 월세 자체는 다른 임대주택에 비해 싼 편이지만,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엇비슷할 수 있으니 입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관리비도 같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또, 제가 사는 곳은 전에 살던 곳보다 위치적으로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던 데다가 에어컨과 세탁기 등 옵션이 없어 살짝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관리비를 포함해도 싼 편인 데다 나중에 보증금을 올려서 월세를 6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 LH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느꼈고, 신축 건물에 첫 입주하는 거라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당장 수입이 없거나 적지만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청년형 행복주택 입주를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살아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해 보자! 구직촉진수당 신청 가이드 - 2 (0) | 2025.02.14 |
---|---|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해 보자! 구직촉진수당 신청 가이드 - 1 (0) | 2025.02.12 |